아테네에서 시인 아가톤이 비극 경연 우승을 축하한다.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손님들은 저마다 차례로 사랑의 신 에로스를 찬미하며 저녁을 보내기로 한다. 희극 시인 아리스토파네스는, 옛날 인간은 둘이 하나로 붙어 있었는데 제우스에게 반으로 갈린 뒤로 줄곧 자기 반쪽을 찾는다고 이야기한다.
“플라토닉 러브”라는 말이 바로 이 대화편에서 나왔다. 왜 사랑하는가, 그리고 상대에게서 정말 무엇을 찾는가. 그 물음들은 지금도 누구에게나 와닿는다.
친구들 사이의 대화처럼 쓰인 짧은 대화편이라, 번역문을 늘 눈앞에 두고 배우고 있는 언어로 읽을 수 있다.











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