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밤, 아시아에서 돌아오는 여객선 위에서 잠들지 않는 한 승객이 화자에게 다가와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. 네덜란드령 동인도의 외딴 주재지에서 의사로 일하던 그에게, 아름답고 도도한 유럽 여인이 찾아와 금지된 수술을 해 달라고 부탁했다.
그는 자존심과 욕망 때문에 거절했고, 그러고는 미친 사람처럼 그 여인을 뒤쫓기 시작했다. 제목은 여기서 나왔다. 아모크란 말레이 지역에서 사람을 앞만 보고 내달리게 만드는 광란을 가리킨다.
슈테판 츠바이크의 이 짧은 이야기는 배우고 있는 언어로 단숨에 읽힌다.











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