빵 하나를 훔친 죄로 십구 년을 감옥에서 보내고 풀려난 장 발장은 어디서나 내쫓긴다. 그러던 어느 저녁, 한 주교가 그를 집에 맞아들인다. 가명으로 다른 사람이 된 그는 테나르디에 부부에게 학대받던 어린 코제트를 거두어 숨어 지내며 키운다. 한편 자베르 경감은 죄수가 변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.
그들 둘레로 빅토르 위고는 파리의 바리케이드에 이르기까지 한 세기 전체를 되살린다. 등장인물 하나는 아예 낱말이 되었다. 프랑스에서는 지금도 당돌한 파리의 개구쟁이를 “가브로슈”라고 부른다.
번역문을 늘 눈앞에 두고, 이 위대한 고전을 배우고 있는 언어로 읽을 수 있다.











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