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보라 치는 밤에 왕진 요청을 받은 시골 의사에게는 타고 갈 말이 없다. 한 유형지에서는 장교가 방문객에게 기이한 처형 기계를 자랑스럽게 보여 준다. 단식 광대는 우리 안에서 몇 주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, 군중은 조금씩 싫증을 낸다.
카프카의 이 세 이야기는 마음을 어지럽힌다. 일상이 예고도 없이 악몽으로 뒤집히고, 한번 읽으면 잊히지 않는다.
짧고 정확한 문장으로 쓰여 한 편 한 편 배우고 있는 언어로 단숨에 읽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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