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뚝뚝할 만큼 솔직한 도쿄의 한 청년이 시코쿠의 작은 도시에서 수학 교사 자리를 받아들인다. 학교에서 첫 숙직을 서는 밤부터 학생들이 그의 이불 속에 메뚜기를 집어넣는다. 동료 교사들은 그보다 더 음흉하고, 그는 그들에게 “빨간 셔츠” 같은 별명을 붙인다.
거짓말도 계산도 할 줄 모르는 그는 한쪽 편을 들고 적을 만든다.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설 가운데 하나다. 작가 나쓰메 소세키는 직접 마쓰야마에서 교사로 일했고, 그 도시는 이 주인공을 자기 고장의 영웅으로 삼았다.
주인공이 유머와 거침없는 말투로 직접 들려주는 짧은 소설이라 배우고 있는 언어로 쉽게 읽힌다.



















